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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음식

콩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by 미백호랑이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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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오래전(약 5000년 전)부터 인간이 재배해 왔던 작물이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데 단백질이 41%나 들어있기 때문이다.

콩의 대표적 유효성분은 이소플라본인데 여성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갱년기장애 증상 완화, 통풍 개선(요산의 상승을 억제), 냉증 개선,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를 늦추기도 한다.

콩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식품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콩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혈당을 안정시키고, 오후 중반의 식욕을 막아주며, 단것에 대한 욕구를 무디게 한다. 칼로리당 영양이 높으며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콩

무조건적으로 좋기만 한 식재료가 있을까? 

모든 사물은 양면성이 있기 마련이다. 콩도 유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생명체에는 렉틴(탄수화물과 결합하는 단백질)이 존재하는데 식물은 이 렉틴을 포식자에 대한 방어를 위해 쓴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특히 콩류에 렉틴이 많다고 한다. 그중에 특히 리신이라는 독성 성분은 아주까리콩(피마자)에 함유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유전자 재조합 식품, 즉 GMO의 문제도 있다. 

과학자들은 식물에 이질적인 유전자를 추가해 곤충과 유해 동물에 저항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특정 렉틴들을 생산할 수 있게 했는데 이것이 GMO의 한 형태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주요 식품들은 조상들이 먹던 채소나 과일에 비해 훨씬 많은 렉틴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GMO 식품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득을 위한 방법이지만 이런 부자연스러운 형태의 식품이 인체에는 유익한 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이다. 

산업농이 기르는 동물에게 먹이는 곡물과 콩도 GMO가 대부분이다. 식물성 식품 뿐만 아니라 동물성 식품에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방송을 보면 이게 좋다, 저게 좋다...좋다는 소리만 한다. 일면만 보면 안 좋은 식품을 찾기가 어렵지 않을까? 한번 방송을 타고나면 유행처럼 그 식품이 팔려나간다. 다음에 다른 식품이 소개되면 또 그 식품의 매출이 쭉쭉 올라간다. 방송 이면에 숨겨진 상업적인 의도를 의심 안 할 수가 없다.

책을 봐도 하나의 식품에 대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나쁘다는 사람도 있다.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춰서 스스로 판단해서 현명한 식생활을 해야한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100프로 믿고 받아들이는 자세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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