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10 소매물도 여행

홍콩여행 다녀온후 역마살이 끼었는지 집에 있지를 못하겠다. 바로 전날밤 소매물도 가보기로 급결정~ 거제 저구항에서 11시 배타고 소매물도로 향했다. 배 뒤편에서는 이렇게 갈매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매물도 도착. 4시 20분 마지막배로 예매했기에 시간이 남을거 같아 일부러 등대섬까지 돌아가는 코스로 결정했다.

가다가 중간에 망태봉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계단을 따라올라왔다.

올라오니 역사관도 있고 전망대도 있었다.

햇빛이 강해 덥기도 하고 앉아서 좀 쉬면 바람때문에 약간 춥기도 했던 날씨였다. 셀프샷 찍고..

한적한 풍경들..

저기 보이는 등대섬을 가기 위해선 미리 바닷물이 갈라지는 시간을 알고 가야 한다. 이 날은 1시 반쯤부터 길이 열리는 날이였다.

길이 열린지 얼마안되어 물이 덜 말라 돌이 미끄러웠다. 등대섬으로 건너와서 찍은 사진.

다시 계속 올라가면 등대까지 갈수 있다.

돌아올 땐 줄서있다가 4시 배를 탈수 있었다. 시간표엔 없었는데 사람많으면 탄력적 운영을 하는가보다. 풍경들이 정말 멋지고 좋았는데 맘 한켠으로 허전하고 아직 채워지지 않은 듯한 이 느낌은 뭐지? ㅋㅋ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나..